2012년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의 API를 검수한 보고서입니다.
참여자 : 강현숙 / 오원석 / 이명진 / 권오현 / 장지윤
모든 API를 검수한 후에 몇가지 제언을 했습니다.
- 용어(Vocabulary) 통일
– OpenAPI 운영을 위한 URL 디자인
– 참조값에 대한 표현
– 위치정보
– 데이터 형식(포맷)
– 메타데이터 디자인
– 에러 레포팅
– 검색 기능
– OpenAPI 요청자 인증 관리
– 데이터 생성 기준 일자
국내외에 정부2.0 – 열린 정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행정안전부를 비롯해서 서울시에서도 공공정보를 청구하면 공개하는 방식이 아니라 비공개를 해야하는 정보를 제외하고는 공공정보 개방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정부2.0은 단순히 인터넷을 통해서 쉽고 편리하게 민원 처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참여와 협업을 뒷받침하는 소통 도구로 활용해 이상적인 참여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이상이라고만 생각했던 일들이 실현이 가능해 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양질의 공공정보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기도 합니다.
열린정부(정부2.0)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만 그리고 꼭 필요하다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각자 생각하는 큰 그림도 다르고 또 어떤 때는 구름만 뭉게뭉게. 그 형체가 보이지 않고 또 무엇보다도 어디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이런 막막한 상황에서 ”Open Government” 책 번역 의뢰를 에이콘 출판사에서 하셨습니다.
“Open Government” 는 열린 정부를 주도하는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참모, 팀 오라일리를 비롯해 정부2.0을 이끌어가는 사상가,시민운동가, 엔지니어 등 3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정부2.0 구현에 관한 모든 이론적, 기술적 아이디어, 노하우, 사례와 평가를 담은 책으로 몇몇 CC KOREA 자원활동가과 함께 번역을 했습니다.덕분에 크리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냈습니다.
드디어 “열린 정부 만들기” 한글 제목으로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책의 주요 저자 및 내용
■ 팀 오라일리(오라일리 미디어 창립자 겸 CEO)-’플랫폼으로서 정부’
■ 베스 시몬 노벡(미국 열린 정부를 위한 최고 기술 부책임자)-’단일 장애포인트’
■ 제리 브리토(조지 메이슨 대학 메르카투스 센터 선임 연구원)-’정부의 데이터는 국민의 것이다’
■ 아론 슈왈츠(reddit.com, Openlibrary.org, BoldProgessive.org 공동 창립자)-’투명성이 필요할 때’
■ 엘런 밀러(선라이트재단 총괄 책임자)-’워싱턴 황금률의 종말’
■ 칼 말라무드(Public.Resource.Org 창립자)-’시민에 의한 정부’
■ 더글라스 슐러(공공 영역 프로젝트(Public Sphere Project) 대표)-’온라인 심의와 시민 지성’
■ 하워드 디어킹(마이크로소프트 MSDN과 TechNet 웹플랫폼 팀 프로그램 매니저)-’좋은 정부 만들기’
■ 매튜 버튼(웹 기업가, 전 미국방정보국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개발자 평화봉사단’
■ 게리 배스와 션 몰튼(OMB 왓치)-’정부에 웹 2.0 혁명을’
정부2.0(열린정부)에서 중요한 것은 시민의 참여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 정부2.0에 시민으로서 조금이나마 저의 역할을 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이 책을 함꼐 번역을 해 주신 6명의 역자 (배수현 /민은식 / 류한석 / 신하영 / 이근희 / 김재연)님들의 수고와 또 저와 함께 리뷰를 함께 해준 박형원님. 또 의미있는 책을 출판해주시고 저희에게 기회를 주신 에이콘 출판사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CC KOREA 강현숙(@hskang) –
추신 : 이책을 가지고 몇몇 분들이랑 함께 했던 스터디 노트도 함께 공유합니다.
2010년 여름 호주에서 정부2.0 테스크포스 보고서를 CCL로 공개했다는 트윗글로부터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서울버스 사건으로 인해서 공공정보 개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이렇다 할 정부 정책은 나오지 않았고 관련 부처 담당자들을 만났지만 솔직히 조금 답답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호주에서는 정부, 비즈니스, 학계 및 문화관련단체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15인의 정책 , 기술 전문가 및 사업가들로 이뤄진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켜 공공정보의 개방을 통한 열린 정부의 실현과 공공서비스의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도록 하였고 광범위한 조사와 의견 수렴을 거쳐 정부2.0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정부에 제출하였다고 합니다.
호주 정부 2.0 태스크포스 보고서의 모든 권고 사항을 호주 정부에서는 적극 수용하였고 범 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공공정보개방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몇몇 CC자원활동가들을 주축으로 온라인을 통해서 함께 번역을 할 사람들을 모집한 후에 호주 정부 2.0 태스크포스 보고서를 번역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전문 번역가들이 아니다 보니 속도는 더디고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였습니다.
번역에 지쳐있는 시점에 연세대하교 정보대학원 ITR&D 연구실에 계신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번역에 탄력을 받았습니다. 번역을 마치고 출판비용 때문에 고민을 할때에 nhn에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꼬박 1년이 걸려서 드디어 이책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호주 정부2.0 태스크포스 보고서 “참여와 소통의 정부2.0” – 번역서는 전국의 오픈라인 서점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을 하실 수 있으며 PDF문서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CCL로 공개합니다.
번역 과정에서 정부2.0을 이해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한 경험은 정부2.0에서 가장 중요한 시민의 참여를 몸소 체험했다는 점입니다.
정부2.0에 대한 응원에 응원을 담아 크고 작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홍주, 김보라미, 김석준, 김예진, 박수경, 박지환, 배수현, 윤종수, 이근희, 이기환, 이미영, 이범희, 이봉규, 이정표, 전명산, 전종홍, 정헤윤, 최병희 , n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