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ion id="attachment_16062" align="aligncenter" width="550"]Code for Seoul Monthly meetup 2014.09 CC BY CCKorea[/caption]

바야흐로 여름이 끝나버린 9월 1일.

코드포서울은 정들었던 디캠프와 토요일을 떠나, 서울시청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모이게 되었고,  세 프로젝트도 어느덧 모두 기획단계를 지나, 디자인과 개발을 시작되었습니다. 보다 더 나은 서울에 대한 그림들이 하나씩 완성되어가면서, '이게 가능하긴 한걸까?', '이렇게 해도 되는걸까?' 하고 자문하고 스스로가 반신반의하던 표정에 이제는 프로젝트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가득 차오르고 있답니다.

곧 있을 프로젝트 중간발표회를 앞두고 한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각 팀들의 진행사항과 애로점,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나눴던 8월의 공유회에는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까요?

1. 노GO!

[caption id="attachment_16066" align="aligncenter" width="500"]CC BY CCKorea CC BY CCKorea[/caption]

수많은 기획수정은 물론이고 1박2일동안 구축했던 파일럿 프로젝트는 저 뒤로한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가 반복되었던 노Go!팀은 개발리드로 홍영택님께서 합류하시면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XE+PHP 기반의 행정지원서비스 인덱싱 서비스모델을 버리고, 사전 기획에서 상정한 퍼소나를 중심으로한 지원정책을 정리/소구하는 Node.JS기반의 웹/하이브리드앱 (+네이티브앱)으로 개발방향이 확정되었습니다.

"서비스 기획에 있어서 협업의 중요성와 어려움, 그리고 협업을 가능케하는 것이 꾸준한 피드백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 조용현

2. 코드포서울 - 의원님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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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톤 이후 1달사이, 기획안 구성과 개발 진행이 정체되어온 코드포여의도팀에게 팀포퐁이 유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팀포퐁의 사용자 맞춤형 의회데이터 큐레이션 서비스와 어느 수준에서 교류, 협업할지에 대해서는 기존에 진행되어온 1차 마일스톤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이후 마일스톤에 대해 팀포퐁과 협업할 수 있는 포인트를 함께 찾아가보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 1차 마일스톤 기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피드백' 및 '성적표 아카이빙' 기능이 추가되는 등의 개발 이슈로 정식배포가 9월 중으로 연기되다고 합니다. (때마침 국회가 공회전 상태인 것이 불행중 다행이라고 하네요)

"우리는 정치를 어렵게 느끼는 일반 대중의 시선에 서서, 쉽고 일목요연하며 매력적인 서비스를 만들어야한다" - 배지윤

3. 서울시정캐스터 - 서울은 맑음

[caption id="attachment_16065" align="aligncenter" width="500"]CC BY CCKorea CC BY CCKorea[/caption]

서울시와 구체적인 개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일회적 개발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서비스로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라고 한다. 개발초기부터 서울시 등의 팀 외부의 도움을 받아 백엔드 구성 및 안정적인 사후 유지보수를 꾀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 속에서 새로운 '팀원'이 추가될 경우 프로젝트에 대한 라포르 형성에 걸리는 시간과 시행착오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

"요즘 서울은 흐립니다...이러다 SI가 되면 안되는데..." - 서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