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열린정부 만들기" 의 일부 챕터가 온라인에 공개되었습니다.
최근 정부3.0 정책으로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지방자치까지 공공정보를 전면 개방하겠다고 합니다.
2012년에 팀 오라일리 출판사의 원제 'Open Goverment' 책 번역을 할때만 해도 이렇게 빠르게 공공정보 개방이 이뤄질꺼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열린정부 만들기" 은 약 30여명의 저자들이 공동저술한 책으로 얼마전에 자살을 했던 아론 슈왈츠도 저자중에 한명입니다.
아론 슈왈츠 자살 후에 학술 서적 뿐만 아니라 많은 책들이 저자들이 자발적으로 공개되었는데 "열린정부 만들기" 영문 책도 그때에 완전 공개되었습니다.
에이콘 출판사측도 한글 번역서의 일부 챕터를 온라인에 공개했습니다.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팀 오라일리가 쓴 "플랫폼으로서의 정부"와 아론 슈왈츠가 쓴 챕터가 공개 되었습니다.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173"] 열린정부만들기[/caption]
[한국 번역서 온라인 공개 챕터]
<본문내용 중> 플랫폼으로서의 정부를 위한 핵심 권고 사항
_. 열린 표준이 혁신과 성장에 불을 당긴다_. 단순한 시스템을 만들고 알아서 진화하게 하라.
_. 참여를 디자인하라
_. 정부가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 원칙
_. 해커에게 배워라
_. 사람들의 간접참여을 유도하는 데이터마이닝
_. 실험의 장벽을 낮춰라
_. 성공 사례로 리드하라
본문에서 마지막 그의 글이 짠하게 느껴지네요.
"투명성은 강력하지만, 결코 그 자체로는 힘을 발휘할 수 없다. 따라서 데이터의 해석은 다른 이에게 맡기고 그저 이를 넘겨주는 것으로 우리의 업무를 한정지어서는 안될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싸우는 것이야말로 우리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라고 여겨야 한다. 나는 이 모든 경이로운 자원이 투명성을 위해 쓰이는 것을 보고 싶다."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내의 정부3.0의 정책이 살짝 우려가 됩니다.
정책을 만드시는 분들을 포함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